미래 교회는 조직을 역동적으로 탈바꿈해야 한다

미래교회는 조직이 역동적이어야 합니다. 역동적인 조직이란 생명을 탄생시키는 조직을 말합니다.  조직없는 생명은 오래 못 가고 생명 없는 조직은 의미가 없습니다.  생명과 조직, 조직과 생명은 불가분의 관계입니다.  그런 점에서 교회가 바뀌려면 두 가지 즉 생명을 발생하는 영적 분위기가 바뀌어야 하고, 생명을 유지 보존하는 구조적 조직이 바뀌어야 하는 것입니다.

역동적인 조직이란  ‘사람중심’이고, ‘사역중심’이며, ‘양육중심’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교인 전체수가 얼마든지 상관없이 각 신자들이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은사가 무엇인지 깨닫고, 교회와 다른 사람의 유익을 위해 계속해서 그 은사를 활용하는 위치에까지 이르도록 양육하는 것이다.

그래서 현재 교회들이 갖고 있는 조직, 예를 들면 집사, 권사, 장로, 당회원, 당회장 같은 직분을 중시하는 교회가 아니라, 은사자, 사역자, 헌신자, 지도자 같은 기능이 강조되는 구조로 교회가 바뀌어야 한다.

교회는 보호적 기능과 훈련적 기능, 생산적 기능이 극대화되는 구조로 거듭나야 미래에 희망이 있다.  아무나 교인이 되는 것이 아니라 생명과 사명과 운명에 대한 확신이 분명한 자가 교인이 되도록 해야 한다. 또한 전체가 모여 축제를 경험하는 예배구조와 소수가 모여 사랑을 경험하는 소그룹조직 외에는 과감하게 모든 모임과 프로그램과 조직을 폐지하거나 개혁시켜야 한다. 즉 모임을 위해 교인들이 동원되는 것이 아니라, 교인들에게 필요한 모임과 활동, 프로그램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목사가 탈진하도록 일하고 평신도는 구경하고 평가만 하는 조직에서 목사는 지도자와 경영자와 관리자로서 비전과 꿈을 제시하고 성도들은 기쁨과 순종과 헌신으로 그 꿈을 같이 나누어 먹는 조직으로 환골탈대(換骨奪胎)해야 교회의 미래가 있는 것이다.

by 코이네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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