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과 신학

성경에 지도자를 뜻하는 단어와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자격

성경에서 말하는 지도자 세상은 흔히 지도자를 ‘권력을 쥐고 남들 위에 군림하는 사람’으로 여깁니다. 그러나 성경이 증언하는 리더십의 본질은 전혀 다른 방향을 가리킵니다. 구약 히브리어에 담긴 지도자의 어원과 신명기 1장의 역사적 장면을 들여다보면, 성경적 리더십이 얼마나 무거운 책임감과 섬김의 영성에 기초하고 있는지 선명히 드러납니다. 1. 히브리어 어원에 담긴 지도자의 본질 히브리어에서 지도자를 가리키는 단어들은 그 자체로 […]

성경과 신학

모세오경의 원전성경, 영어, 한글 성경 명칭 정리

모세오경(토라)의 히브리어 원전 명칭, 70인역(LXX) 헬라어 명칭, 영어 성경 명칭, 개역개정 성경 명칭 비교표입니다. 개역성경 (한글) 히브리어 명칭 (원문/발음) 70인역(LXX) 헬라어 명칭 영어 성경 명칭 명칭의 유래 및 의미 창세기 בְּרֵאשִׁית (베레쉬트, Bereshit) Γένεσις (게네시스, Genesis) Genesis • 히브리어: “태초에” (첫 단어) • 70인역/영어: “기원”, “시작”, “창조” 출애굽기 שְׁמוֹת (쉐모트, Shemot) Ἔξοδος (엑소도스, Exodos) Exodus

성경과 신학

사사 입다의 서원, 딸을 제물로 바쳐야만 했나?

입다의 비극이 전하는 경고: 서원인가, 자기 의(義)인가 성경을 읽다 보면 가슴을 서늘하게 만드는 비극적 사건을 만나곤 합니다. 그중에서도 사사기 11장에 등장하는 사사 입다의 서원 이야기는 수많은 읽는 이들에게 깊은 안타까움과 영적 질문을 던집니다. 암몬 자손과의 전쟁을 앞두고 승리를 갈구하던 입다는 하나님 앞에 한 가지 서원을 세웁니다. “내가 암몬 자손에게서 평안히 돌아올 때에 누구든지 내 집

성경과 신학

다윗의 갈등 회피가 남긴 영적 교훈

성숙한 영성은 성숙한 관계에서 완성된다 — 다윗의 ‘갈등 회피’가 남긴 영적·심리적 교훈   성경 속 다윗은 그야말로 신앙과 지도력의 영웅이다. 골리앗 앞에서의 대담함, 거친 광야에서 빚어진 신실함, 그리고 하나님을 향한 순전한 영성은 인류 역사상 그 유례를 찾기 어렵다. 그러나 거대한 이방 민족과의 전쟁에서는 연전연승했던 다윗도, 가장 가까운 집안사람이나 충신들과의 사적인 갈등 앞에서는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 다윗의

오피니언

세대 교체와 새로운 시대, 변화하는 신앙의 옷을 입으라

역사의 수레바퀴가 구를 때마다 삶의 방식이 바뀌듯, 신앙이 표현되는 양식 또한 때와 장소에 따라 새로워집니다. 하나님을 향한 본질과 중심은 결코 변하지 않지만, 그 신앙을 담아내는 그릇과 형태는 공동체가 처한 시대적 상황과 환경에 발맞추어 새로워져야 합니다. 성경 민수기 28장에 배치된 제사 규례는 바로 이러한 ‘시대적 전환에 따른 신앙 형태의 재정립’을 가장 명확하게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오피니언

고라의 반역에서 본 참된 지도자와 불량한 지도자

권력의 찬탈인가, 생명의 헌신인가   어느 시대, 어느 공동체나 지도자의 부재(不在)보다 무서운 것은 ‘거짓 지도자의 출현’이다. 특히 공동체가 위기를 맞이하거나 긴 방랑의 피로감에 젖어 있을 때, 사람들의 상처와 결핍을 파고드는 선동가들은 언제나 역사의 무대에 등장했다. 성경 민수기 16장에 기록된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의 반역’은 참된 지도자와 거짓 지도자를 구별하는 가장 선명한 영적 시금석을 우리에게 제시한다. 거짓

예화자료

[감사 예화] 넬슨 만델라를 감옥에서 지켜주었던 힘

남아프리카 공화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자, 인권 운동의 상징인 넬슨 만델라(Nelson Mandela) 대통령을 여러분은 잘 아실 것입니다. 그는 아파르트헤이트(인종격탈 정책)에 맞서 격렬한 반정부 운동을 벌이다가, 40대 초반의 젊고 창창한 나이에 정치범으로 체포되었습니다. 그리고 악명 높은 로벤섬 수용소에 갇혀 매일 혹독한 강제 노동과 인권 유린을 당하며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당시 그 수용소는 환경이 너무나 척박하고 가혹해서, 신체가

성경과 신학

성경을 읽는 자세

성경을 읽는 자세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에 성령의 도우심이 없이는 이해할 수가 없기에 성령의 도우심을 간구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므로 경건하고 겸손하게 읽어야 한다. 성경을 어떤 자세로 하면 좋을까? 성경을 읽는 자세 10가지를 살펴보자.  기도하며 읽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해할 능력이 없습니다. 성령께서 우리가 하나님의 생각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지혜를

성경과 신학

제단에서 제물을 잡은 사람은 부정한가?

코이네 박동진 목사입니다. 시체나 사체를 만지면 부정하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제사를 지내기 위해 제단에서 제물을 잡은 사람들은, 양이나 소, 염소 등을 도축한 사람들은 부정해진 것 아닐까요? 이런 의문이 들어 연구를 해봤습니다.  성막에서 제물을 잡는 행위는 시체를 만져 부정해지는 ‘시체 부정(טמא מת, Tame Met)’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제물을 잡는 사람들은 부정한 사람이 아닙니다. 그 구체적인 성경적,

성경과 신학

유월절의 숨겨진 이야기, 그 많은 양을 어떻게 잡았을까?

코이네 박동진 목사입니다. 오늘은 유월절의 숨겨진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유월절은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의 종살이에서 해방된 날을 기념하는 기독교 신앙의 핵심 절기입니다. 우리는 보통 유월절 하면 ‘문설주에 어린양의 피를 바르고 구원받은 사건’을 떠올립니다. 그러나 성경 텍스트와 역사적 문맥을 깊이 들여다보면, 그 안에는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놀랍고도 웅장한 구속사적 ‘비하인드 팩트’들이 숨겨져 있습니다. 1. 성막이라는 좁은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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