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7:15] 열매로 안다 _ 박동진 목사

열매로 안다

본문 : 마7:15-20

설교 : 박동진 목사 ,  2020.6.7.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백성들에게 전하는 사명을 받은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런 선지자 행세를 하는 가짜 선지자들이 바로 거짓 선지자이며, 우리가 신앙의 정도를 걸을 때 가장 걸림돌이 되는 것이 바로 이 거짓 선지자들입니다.

거짓선지자에 대해 예수님은 세 가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첫째, 그들은 양의 옷을 입고 다가온다. 둘째, 그 속에는 노략질 하는 이리다. 셋째, 그들의 열매로 그들이 거짓선지자인 것을 알 수 있다.

거짓선지자들은 사람들에게 호감을 사는 방법을 압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이런 거짓선지자들에게 잘 속는 것입니다. 그들은 탐심(貪心)에 가득 차서 제 한 몸을 위하여 많은 사람을 희생시키며, 노략질하는 이리짓을 합니다. 예수님은 이런 거짓선지자들을 두고 그들을 포도나무가 아닌 가시나무, 무화과 아닌 엉겅퀴, 좋은 나무가 아닌 못된 나무로 비유합니다. 그들은 선지자인 척하며 그들을 따르는 사람들의 삶의 균형을 잃어버리게 하고, 자살과 가정파탄 그리고 반사회적인 행동들을 서슴지 않습니다.

그래서 요한사도는 ‘성도들은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시험해 보아야 한다’(요일 4:1)고 가르칩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회개하게 하며, 은혜의 보좌로 나아가게 합니다. 이단들과 마귀는 우리에게 두려움을 심어줍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감사하게 하지만 그들은 탐욕을 심어주고 욕심을 따라 살게 만듭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얼마나 좋은 분인지 그래서 우리가 얼마나 귀한 사람인지를 깨닫게 해주지만 마귀는 하나님에 대한 공포심을 심어주고 마침내 하나님을 떠나게 하며, 자신의 인생을 하찮게 생각하게 합니다. 믿음의 정도를 걸으면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하게 나아가도록 하지만 거짓선지자들은 망하는 길, 하나님의 심판의 자리로 가는 길이 마치 큰 길 인양 착각하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거짓선지자들이 말을 구별할 줄 아는 능력을 가져야 합니다. 구별하는 방법은 그 열매를 보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자신이 어떤 열매를 맺고 있는지 살펴보며, 결실하는 사람이 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모두 물댄 동산에 심겨진 나무처럼 풍성한 결실을 맺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복 있는 사람이 되길 축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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