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헌신,” 우리교회서 참 많이 강조하는 표현이다.

시간과 물질헌신, 은사와 힘, 혹은 몸 헌신의 완성은 감정헌신이다. 감정헌신은 모든 헌신 뒤에 내가 헌신했다는 사실을 잊어버리는 것으로 나타나야 한다.봉사나 헌신 후, 시험에 들고, 감정이 상하고, 섭섭한 이유는 감정 헌신이 따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감정헌신을 위해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감정헌신이 준비될 때 까지는 봉사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그 때는 조용히 뒤에서 기도만 해주셔도 됩니다,”

이번 주중에 자립대상 40여 교회를 섬기기 위한 김장사역을 한다.

이를 두고 어제 광고시간에 교인들에게 한 말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먼저 회복되기 원합니다.”

어제 오후 찬양 예배 시, 대표기도하시던 집사님이 베드로를 찾아가셔서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물으신 주님의 질문을 상기하며 울먹이며 기도하시던 음성이 찐하게 울림이 되었다.

맞다. 감정헌신은 하나님에 대한 진실한 사랑에 터하고 있다.

진실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만이, 진실로 감정까지 하나님께 드릴 수 있다.

감정헌신에 실패하는 결정적인 이유 중에 하나는, 잘못된 자기 사랑이 앞서기 때문이다.

바야흐로 봉사의 계절이다. 무엇보다 하나님 사랑을 먼저 점검할 일이다. 감정헌신을 위해 먼저 기도할 일이다.

“여러분, 축복합니다.^^”

글, 고병호 목사 (발안반석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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