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고의 법칙, 약보다 음식이다

충고로 사람이 변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오히려, 남에게 충고했다가 관계가 나빠진 경험들이 있으실 것입니다. 충고는 쓴 약과 같습니다.입에는 쓰지만, 몸에는 좋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좋은 약을 기꺼이 삼키려 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충고가 약과 같다면, 이런 생각을 해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약은 식후에 먹으라고 권합니다. 위에 음식이 없이 약만 들어가면 오히려 몸이 상할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충고도 이와 같습니다. 그 사람에게 꼭 필요한, 그러나 쓴 약입니다. 음식은 좋은 관계라 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 자주 나의 좋은 점을 발견해서 칭찬해 주는 사람이 가끔씩 따끔한 충고를 할 때, 우리는 힘들지만 받아들이려 노력합니다.

좋은 음식을 지속적으로 먹으면 약 먹을 일이 줄어 든다고 하지요. 심지어 음식으로 못 고치는 병은 약으로도 못 고친다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다른 사람들의 잘못이 눈에 들어오고 충고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 마다 생각하세요. 약보다 음식이다! 그 사람의 좋은 점을 발견하려고 노력하고, 칭찬해 주고, 격려해 주세요. 그러면, 내가 그렇게 힘주어 말하지 않아도, 그냥 지나가면서 한 말도 그 사람이 지키려고 노력하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by 박영호 목사
w박영호목사
박영호 목사님은 장로회신학교 졸업 후 미국 시카코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미국 시카코에 있는 ‘약속의 교회 PNF Community Church’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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