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주님의 신호등 앞에 서 있습니다
6월 첫 주일이 지났습니다. 불가항력으로 삶이 묶인 체로 뒤도 돌아보지 않고 멀리 달아나는 세월이 야속합니다. 곤한 하루를 보내고 저녁에 눈을 감을 땐 지나온 하루로 인해 감사하며 아침의 새 희망을 품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인도하심을 바라며 하나님의 이름을 부릅니다. 마음 속 계획은 먼지처럼 일어나고 태산같이 쌓이지만 자신의 한계를 알기에 빨간 신호등 … 더 읽기
건강한 기독교를 위한 정론 코이네뉴스
코이네 박동진 목사의 칼럼
6월 첫 주일이 지났습니다. 불가항력으로 삶이 묶인 체로 뒤도 돌아보지 않고 멀리 달아나는 세월이 야속합니다. 곤한 하루를 보내고 저녁에 눈을 감을 땐 지나온 하루로 인해 감사하며 아침의 새 희망을 품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인도하심을 바라며 하나님의 이름을 부릅니다. 마음 속 계획은 먼지처럼 일어나고 태산같이 쌓이지만 자신의 한계를 알기에 빨간 신호등 … 더 읽기
건강한 교회는 자정능력을 가진 ‘함께 하는 공동체’이다. 교회의 질서나 방향을 누가 지켜나가야 하는가? 목회자가 지켜나가는 것은 쉽지 않다. 일시적으로는 가능하지만 지속적으로 질서를 지켜나가는 것은 교인들 스스로가 만들어가야 한다. 아무리 강단에서 “가짜뉴스를 전송하지 말라, 남의 뒷담화를 하지 말라, 서로에게 예의를 갖추라” 고 해도 자신들의 모임에서 이 문제를 다루지 않으면 전혀 의미가 없다. 건강한 육체는 자정회복능력이 있다. … 더 읽기
생각을 조심하라, 말이 된다. 말 조심하라, 행동이 된다. 행동 조심하라, 습관이 된다. 습관을 조심하라, 인격이 된다. 인격을 조심하라, 당신의 인생이 되고 일생이 된다. 설득력이 있다. 결국 인생을 결정하는 것은 생각이라는 말이다. 좋은 생각을 하면 좋은 인생이 되고, 나쁜 생각을 하면 나쁜 인생이 되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 긍정적인 인생이 되고, 부정적인 생각을 하면 부정적인 인생이 … 더 읽기
찬양할 때, 나는 행복하다. 인간은 예배하도록 지어졌다. 예배의 대상인 조물주를 시야에서 놓친 인간은 피조물을 예배하는 딱한 처지로 전락했다(롬 1:25). 찬양도 마찬가지이다. 어디 맛있는 식당 다녀 오고 그 음식들을 칭찬할 때 우리는 행복감을 느낀다. 나이아가라의 폭포나 그랜드 캐년을 보고, 마음을 파고 드는 음악을 듣고, 우리는 누군가에게 그 감탄을 전하지 않고는 못 견딘다. 그 아름다움을 찬양할 … 더 읽기
주머니에서 차키를 꺼내다 천이 딸려 나오길래 나온김에 먼지들을 털었는데, 주머니속 오래되고 뭉쳐진 먼지들이 적지 않게 나옵니다. 다 털고 나니 속이 다 시원합니다. 더불어 생각난 진리와 같은 속담 하나, “털어서 먼지 안 나오는 사람이 없다.” 사람들은 이 속담을 “좋은 것이 좋은 것이니 적당히 하고 넘어가자”는 식으로 적용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체념과 포기가 들어간 말 … 더 읽기
2021 성령강림절을 기다리며 기독교의 3대 절기는 성탄절, 부활절, 성령강림절입니다. 이처럼 성령강림절은 가장 긴 절기이면서, 중요한 절기입니다. 올해의 성령강림절은 5월 23일 예수님께서 부활(復活)하신 지 50일 후, 즉 예수님께서 승천(昇天)하신지 10일이 지난 후, 오순절 날에 마가 요한의 다락방에서 약속을 믿고 간절히 기도하던 사람들에게 성령님께서 불같이 바람같이 강림하셨습니다. 성령강림주일은 성령님이 강림하심으로 … 더 읽기
“자녀들에게 마땅히 가르쳐야 할 것” 1. 오늘은 스승의 날입니다. 따라서 내일을 스승의 주일로 지키는 교회들이 많습니다. 교사 등 교회 안에 가르치는 분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주일로 지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교회는 매년 5월 셋째 주일을 청소년 청년 주일로 지킵니다. 대신, 11월 셋째 주일을 교육 주일로 정하고 교사들을 위로하고 격려합니다. 2. 이 글은 스승의 날인 오늘 … 더 읽기
지금까지 목회하면서 참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솔직히 말하면 별의별 사람들을 다 만난 것 깉다. 수 십 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는 분들이 계신다. 그냥 기억하는 정도가 아니라, 내 자신의 신앙을 비판적으로 성찰하기 위한 모범으로 삼고, 심지어 교인들에게 본(本)으로 증언까지 하게 되는 분들이다. 그 분들의 믿음이 너무 귀해서다. 그들의 헌신이 너무나 아름다워서다. 천국에서 해처럼 … 더 읽기
제비꽃 얼기설기 우거진 잡초 사이 가냘픈 몸에 연둣빛 고운 천 두르고 어스름 숱한 밤 지새며 임 그리다 사무쳐 터져버린 보랏빛 가슴 by 박상기 목사 (빛내리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