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과 신학

성경을 연구하고, 신학에 대해 이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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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 등잔대의 잔받침 모양이 살구꽃이 아니라 아몬드꽃이라구요?

등잔대의 문양을 우리말 성경은 살구꽃이라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원어를 보면 아몬드꽃입니다.  “왜 굳이 아몬드를 살구라고 했을까?”라는 의문이 듭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우리나라에 기독교가 처음 들어오던 시기(구한말)의 ‘문화적 상황’과 ‘식물학적 유사성’ 때문입니다. 그 구체적인 이유를 3가지로 정리해 드립니다. 1. 당시 한국에는 ‘아몬드’가 없었습니다. 성경이 우리말로 처음 번역되던 100여 년 전, 한국 사람들은 ‘아몬드’라는 나무를 본 적도, 그 열매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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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한 달란트의 무게는 어느 정도인가?

성경에 보면 달란트라는 용어가 많이 사용됩니다 . 충실한 종의 비유에서 주인이 종들에게 다섯 달란트, 두 달란트, 한 달란트를 주었다고 하는데, 생소한 중량 단위라 어느 정도의 무게인지 사실 감이 잘 잡히지 않습니다.  성경 시대의 한 달란트(Talent)는 약 34kg(약 75파운드) 정도로 추정됩니다.  현재(2026년) 금 시세로 볼 때 순금 1kg이 약 2억6천만원 정도입니다. 그러니까 한 달란트는 약 7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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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의 등잔대 살구꽃 형상의 잔과 꽃받침

성소의 등잔대의 잔과 꽃받침 모양은 원어로 보면 아몬드 꽃모양인데 왜 살구꽃이라고 했을까요?  결론적으로 말하면 우리나라에 기독교가 처음 들어오던 시기(구한말)의 ‘문화적 상황’과 ‘식물학적 유사성’ 때문입니다. 학자로서 그 구체적인 이유를 3가지로 정리해 드립니다. 1. 당시 한국에는 ‘아몬드’가 없었습니다. 성경이 우리말로 처음 번역되던 100여 년 전, 한국 사람들은 ‘아몬드’라는 나무를 본 적도, 그 열매를 먹어본 적도 없었습니다. 만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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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설병(The Bread of the Presence)에 관해 알아야 하는 것들

본문: 출애굽기 25:23~30, 레위기 24:5~9 1. 서론 성막(Tabernacle)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거하시겠다는 임재의 상징이다. 성소(Holy Place)의 북쪽, 등잔대의 맞은편에는 조각목에 금을 입힌 상(Table)이 놓여 있으며, 그 위에는 열두 개의 떡이 항상 진설되어 있었다. 한국어 성경에서 ‘진설병(陳設餅)’이라 칭하는 이 떡은 단순한 음식물을 넘어,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사이의 영원한 언약과 교제를 상징하는 핵심적인 성물이다.  2. 명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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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궤의 재료 조각목은 어떤 나무인가?

성경 공부를 위해  조각목(Acacia Wood, 싯딤나무)에 대해 알아봅시다.  하나님의 선택, 조각목(Shittim Wood) 성막(Tabernacle)과 그 안의 성물들을 만들 때 하나님께서 지목하신 유일한 나무가 바로 ‘조각목’입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백향목처럼 크고 멋진 나무가 아닌, 광야의 볼품없는 나무를 선택하셨을까요? 1. 조각목이란 무엇인가? 히브리어 원어: 싯딤(Shittim). 단수형은 ‘시타(Shittah)’입니다. 식물학적 분류: 아카시아(Acacia) 나무의 일종입니다. (한국의 아카시아와는 다르며, 사막 아카시아를 의미합니다.) 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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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24:7] ‘우리가 준행하겠습니다’ 이 말 속에 숨은 참신앙의 비결

성경을 읽다 보면 우리의 상식과 충돌하는 장면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출애굽기 24장 7절이 바로 그렇습니다. 시내산 언약식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향해 이렇게 외칩니다.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우리가 준행하리이다.” 우리는 이 구절을 단순히 “말씀을 잘 지키겠습니다”라는 다짐 정도로 읽고 넘어갑니다. 하지만 원어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 짧은 고백 속에 놀라운 신앙의 비결이 숨어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히브리어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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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23:20] 주님이 앞서 보내신 사자의 정체

출애굽기 23장의 ‘사자(Angel)’는 누구인가? 출애굽기 23장 20절에서 하나님은 가나안 입성을 앞둔 이스라엘에게 놀라운 약속을 주십니다. “내가 사자를 네 앞서 보내어…” 이 구절을 읽을 때 우리는 흔히 하나님께서 유능한 ‘수호천사’ 하나를 가이드로 붙여주신 것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 약속의 말씀을 원어로 깊이 살피고, 이후 여호수아 시대의 역사적 사건과 연결해 보면, 이 존재가 단순한 천사가 아님을 발견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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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23:18] 무교절의 제사, 제물의 피와 유교병 그리고 기름의 비밀

  1. 서론 (Introduction) 출애굽기 23장 14-19절은 이스라엘 백성이 지켜야 할 3대 절기(무교절, 맥추절, 수장절)에 대한 규례를 다룬다. 본 리포트의 분석 대상인 18절은 이 절기 준수, 특별히 유월절(무교절)과 관련된 제사 집행의 세부 지침을 제공한다. 이 구절은 단순한 의식 절차를 넘어, 예배자가 갖추어야 할 내적 성결과 하나님께 드리는 헌신의 긴박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본고에서는 원어 분석과 제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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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요벨(수양의 뿔)’을 ‘희년(禧年)’으로 번역했을까?

– 나팔 소리가 기쁨의 노래가 되기까지 우리는 성경에서 50년마다 돌아오는 해방의 해를 ‘희년(禧年)’이라고 부릅니다. 영어로는 ‘주빌리(Jubilee)’라고 하지요. 그런데 혹시 이 단어의 원래 뜻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놀랍게도 히브리어 원어에는 ‘기쁨’이나 ‘복’이라는 뜻이 전혀 없습니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이 날을 ‘희년’이라고 번역하게 되었을까요? 그 번역 속에 숨겨진 깊은 은혜의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1. 히브리어 원어의 뜻: “나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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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22:25] 이자 받는 것은 죄인가? 칼빈의 이해

“가난한 자에게 돈을 빌려주거든 이자를 받지 말라.” 출애굽기 22장 25절은 오랫동안 교회 안팎에서 논쟁의 대상이 되어 왔다. 이 구절을 문자 그대로 읽으면, 모든 형태의 이자는 금지되어야 할 것처럼 보인다. 실제로 중세 교회는 이자를 본질적으로 부도덕한 것으로 규정했고, ‘돈이 돈을 낳는 행위’ 자체를 죄악시했다. 그러나 종교개혁자 요한 칼빈은 이 본문을 전혀 다른 각도에서 읽어낸다. 그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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