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아버지로부터 내게로, 나로부터 다음 세대로 대물림이 되지요.
사랑은 또 유전입니다. 우리 DNA속에 사랑 유전자가 만들어져 그 경험과 가치와 생존에 필요한 필수적 행동임을 알려 줍니다.
사랑은 그래서 본능적으로 끌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랑해야지 하고 목표를 세우기 전에 자연스럽고 본능적으로 끌려서 하게 됩니다.
어린 아이가 어머니의 사랑에 의지해 생명을 유지했고, 어머니는 모성애로 자녀를 위해 헌신했듯이 사랑은 본능적입니다.
사랑은 그래서 한 사람의 인생 끝에 전해지는 유언이 됩니다.
“내가 다 못이룬 이 사랑을 너희가 이어가 다오, 완성해 다오.”
사랑을 받아보고, 사랑해 본 사람은 사랑이 인생의 궁극적인 목표라는 것을 알게 되고,
큰 사랑 앞에 마주선 사람들은 겸손을 배우게 됩니다.
사랑의 유전자가 그리스도인의 유전자입니다.
유언입니다. 유산입니다. 우리가 지켜갈 가치이고 목적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늘 사랑하라고 가르쳐 주십니다. 사랑하고 사랑하라. 멈추지 말아라.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과 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다. 너희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 있어라. 요 15:9
사진) 태국은 쏭크란 구정명절 중입니다. 성도님들이 알록달록한 옷들을 입고 서로 물을 뿌려주며 축복합니다.
물이 생명이고 축복이기에 그렇습니다.한 해 중 가장 더운 때이지만 이 더위도 이 비도 다 축복임을 아는 것이지요.
by 최승근 목사(태국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