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설교] 창15:1 믿을 수 있도록 해주시는 하나님_박동진목사

믿을 수 있도록 해주시는 하나님, 그리고 믿는 아브라함 본문: 창세기 15장 1절~7절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새벽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삶을 살아가다 보면, 우리 믿음이 흔들리는 순간들을 경험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믿고 싶지만 눈앞의 현실이 너무 단단하고, 하나님의 약속은 너무 멀게 느껴질 때 우리는 질문하게 됩니다. “하나님, 어떻게 믿을 수 있습니까?” 창세기 15장은 … 더 읽기

[마 6:34] 내일 일을 염려하지 말라 _박동진 목사

내일 일을 염려하지 말라 본문 : 마 6:34 2020.2.23. 소토교회 주일낮예배 설교    ‘염려’란 혹시라는 생각으로 아직도 오지 아니한 시간과 장소를 가득 채우는 것입니다. ‘혹시’가 내 마음에 차 오르기 시작하면, 자신도 모르게 불안해지고, 두려워지고, 조급해지고, 나중에는 우울해집니다. 염려는 우리 인체에도 지대한 악영향을 줘서 우리 몸의 유익한 인자들을 죽이고 독성 인자들을 높여서 정신질환과 고혈압, 심장병, 위장병 … 더 읽기

하나님이 우리를 자기처럼 만들고 계심을 믿으라

하나님이 우리를 자기처럼 만들고 계심을 믿으라

  예수님께서 말씀합니다. “너희에게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리라 하면 옮겨질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 주님은 우리에게 산을 옮기는 믿음을 가지라고 말씀합니다. 그런데 산을 옮기는 믿음은 뭔가 아주 대단하고 특출한 것이 아니라 겨자씨만한 믿음이면 충분하다고 말씀합니다. 그만큼 하나님은 대단한 분입니다. 바울이 선교의 현장에서 불가능한 상황, 도무지 … 더 읽기

예수 믿으면 복받는다구요?

제가 지금까지 들은 가장 잘못된 교훈을 꼽으라면 단연 “예수 믿으면 복 받는다.”입니다. 이때의 복이 어떤 복일까요? 혹시 심령이 가난하게 되거나 애통하게 되는 것, 마음이 온유하게 되는 것, 의에 주리고 목마르게 되는 것,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게 되는 것을 말하는 것이라면 괜찮습니다. 그런데 그런 복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면 얘기가 이상하게 됩니다. 예수를 믿는다는 말은 영원이 … 더 읽기

신학적 관점에서 살펴본 기독교 신앙이란 무엇인가?

신앙의 의미에 대한 신학적 고찰 먼저 두 가지 인용문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인용문은 아돌프 슐라이터(1852~1938)의 『신약에서의 신앙』(1882)이라는 책에 수록된 것으로 이 책은 여러 차례 중판(重版)과 재판(再版)이 거듭되었다. 슐라이터는 이렇게 썼다. “그러므로 신앙의 형성과정은 결코 심리학적으로는 설명할 수 없으며, 심리학적으로는 정상적 과정이라고 말하기 어렵다. 사도들의 관심은 오직 신앙의 대상이 되는 자가 누구인지를 모든 사람들에게 선포하는 것, … 더 읽기

아브라함의 믿음, 떠나야 성공한다

사람은 가까이 갈수록 실망이 더욱 커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실된 친구가 될 수 있는 것은 그런 결점과 실망스런 모습을 보고 실망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내가 도울 수 있을까? 사랑할 수 있을까? 하는 그런 긍휼의 마음을 갖고 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약점을 비난하지 않고 도리어 사랑하기에 서로가 친구가 될 수 있는 것이죠.

주님은 우리에게 떠나가라고 명령하십니다. 떠나기 위해서는 두 가지의 요건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는 내가 떠나가야 할 것이 무엇인가? 즉 버려야 하는 것, 가지고 가지 않고, 두고 가야할 것이 있다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새로운 목표를 가지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버려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그는 그의 본토 친척 아버지의 집을 떠나야 한다고 했습니다. 당시 아브라함이 거하는 것은 갈대아 우르 지방으로 우리가 잘 아는 문명의 발생지이고, 엄청나게 비옥한 땅이어서 농사도 잘되는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은 그곳에서 족장정도의 지위를 가진 것으로 보여집니다. 경제적으로 안정되어 있고, 문화가 발달한 곳에서 그리고 안정되고 높은 지위가 보장된 그런 곳을 떠나라고 명령하신 것입니다. 내가 버려야 할 것, 두고 가야할 것은 이런 것입니다.

그렇다면 새롭게 얻을 것은 무엇입니까? 주님께서는 다른 부연 설명이 없습니다. 그냥 내가 네게 보여줄 땅으로 가라는 것입니다. 그 땅이 얼마나 비옥하다느니 가면 어떤 일이 생길 것이라느니 그런 설명이 없습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은 이런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떠났습니다.

자기 주도형의 사람들은 무엇인가를 할 때 내가 얻을 것은 무엇인가? 무엇을 할 것인가 사명이 주어지면 일을 한답니다. 친화형의 사람들은 누구와 함께 하는가? 예를 들어 가나안 땅에 네가 좋아하는 누구도 간다더라 그러면 간답니다. 합리적인 사람들은 그 일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주면서 그 가능성을 보여주어야 일을 하고, 소극적인 사람들은 옆에서 세게 이끌면 간답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에게 가라고 명령하시는 주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신 것은 그 땅이 얼마나 좋고 거기서 살면 지금보다 어떻게 좋다는 것이 아니라, 떠나면 내가 네게 이루고 싶은 일이 있다는 것을 말씀하십니다.

무엇입니까? 첫째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겠다. 왜 떠나라고 하시나요? 여기 머물러서는 결코 할 수 없는 것, 바로 큰 민족을 이룰 수 있는 새로운 땅으로 널 이끌겠다는 것입니다. 둘째, 너로 복의 근원이 되게 하겠다. 즉 네가 복이 되어서 너와 함께 하는 모든 사람이 너때문에 복을 받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셋째, 일종의 안보협약을 맺으십니다. 널 축복하면 내가 그를 축복할 것이요, 널 저주하면 그 저주가 저주한 자에게 돌아가도록 손봐주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가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흔히 이런 말을 합니다. “내가 정말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면 하겠다, 하나님의 뜻인지 몰라서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다.” 맞는 말이기도 하고 스스로 속이는 말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몰라서 주저하는 것보다 하나님의 뜻을 알더라도, 하나님의 명령을 들어도 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안합니다. 믿음이 없으면 안합니다. 내 마음에 들어야 해볼려고 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온전한 믿음이 있으면 그 뜻을 따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면서 순종하며 살기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하나님과 더욱 깊은 신뢰의 관계를 쌓으세요. 더욱 깊고 성숙한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성경에 보면 우리 인생을 장막을 걷는다는 표현으로 하고 있습니다. 장막이란 텐트입니다. 한번 쳐놓으면 사시사철 눈이 오고 비가 오더라도 그대로 있는 집이 아닌, 때가 되면 걷어서 옮겨야할 것이 장막입니다. 성경은 우리 인생을 이런 장막에 묘사하며 때가 되면 옮겨야 한다고 말합니다. 아브라함이 주님의 명령을 따라 이사한 것처럼 우리도 그렇게 움직일 준비를 하고 살아야 합니다.

믿음의 삶은 무엇이냐? 잘 옮길 줄 아는 것입니다.

by 코이네 소토교회 박동진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