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의 위기 연구는 충분하다 지금은 실천할 때

 

 

 
“참다 참다 딴지 걸기”
 
“단순한 종교 기피에서 벗어나 근본적인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다,”
 
얼마 전에 발행 된 우리교단 발행지 한 사설의 결론이다.
 
“종교인구 감소, 대안 시급하다.”
 
사설 제목이다. 2021년 현재 전 국민의 40%만이 종교를 가지고 있고, 기독교에 대한 호감이 불교(20%), 천주교(13%)에 이어 세 번째를 차지하고 있으며, 종교를 믿지 않은 이유는 무관심(54%)과 종교에 대한 불신과 실망(13%)이 압도적인 점을 들면서 내린 대안이다.
 
그 사설을 읽고 그 옆에다 이렇게 썼다.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네, 지금은 근본적인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 아니라 실천이 필요한 시점이다, 지금까지 연구한 것만으로도 연구는 충분하다. 이제는 움직여야 한다. 실천해야 한다, 그러지 못할 경우 더 깊은 수렁으로 빠지고 만다.”
 
맞다.
연구는 충분하다. 원인도 잘 알고 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움직이는 것(move, moving, movements)다. 진리의 말씀 따라 살아가는 것이다. 신앙의 가치를 삶으로 구현하는 것이다.
작은 것부터…내가 서 있는 삶의 자리에서부터 … 그렇게 하나씩 하나씩 말씀 따라 살아가는 것이요, 살아내야 하는 것이다.
 
말만하지 말고 …
외치지만 말고 …
제발, 연구만 하지 말고 … 연구는 이미 마이 했다 아이가!
 
아니, 전에 종교를 가졌다가 이제는 종교를 가지지 않은 사람들중에 교회를 다닌 사람들이 53%를 차지하고,
전에 종교를 가진 사람들이 종교에 무관심하고(54%),
그 이유가 종교에 대한 불신과 실망(19%)와 깊은 상관이 있음을 알면서도 아직도 연구 타령만 하고 있나?
 
언제까지?
 
by 고병호 목사(발안반석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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