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참 좋아하는 말이다.
가르치는 사람의 정체의식이 좋은 가르침을 위한 관건이라는 말이다.
맞다.
정체의식이 또 다른 의식들, 목적의식과 책임의식, 윤리의식과 공동체 의식 등에 큰 영향을 끼친다.
정체의식이 건강하면 건강한 삶을 구가할 수 있다는 뜻이다.
내가 정말로 원하고 바라고 기도하는 것이 하나 있다.
하나님 앞에서 ‘좋은 목사’가 되는 것이다.
이런 목사가 되는 비결은 간단하다.
내가 목사라고 하는 사실을 잊지 않는 것이다.
“내가 목산데 이런 생각하면 안 되지,
그래도 내가 목사인데 이런 언행을 보이면 안 되지,
명색이 목사인데 이런 선택과 결정을 하면 안 되지…내가 목산데….”
마찬가지다.
“내가 장로인데, 이런 생각하고 이런 말을 하고 이런 행동을 하고 살면 안되지…”
“내가 그래도 안수집사요 권사인데, 이런 자리에 가면 안 되지…”
“내가 명색이 집사인데, 이렇게 인생을 살면 안 되지…”
“그래도 내가 교회 다니는 사람인데, 함부로 아무렇게나 인생을 살면 안 되지…”
“내가 하나님을 믿는 사람인데 이런 악한 꾀나 부리고,
이런 죄인의 길에 서고, 이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으면 안 되지…”
“내가 누군데…내가 바로 예수쟁이인데…”
근데 이게 만만한게 아니다.
그러기에 성령 하나님의 도우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내가 매일 기쁘게 순례의 길 행함은 주의 영이 함께 함이라.”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