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의 ‘부정하다’는 저주가 아닌 회복과 보호를 위한 조치
고대 이스라엘의 법전인 레위기를 읽을 때 현대 그리스도인들이 가장 낯설게 느끼는 단어 중 하나는 단연 ‘부정(不淨)하다’일 것입니다. 먹어서는 안 되는 음식, 피부에 생기는 종기, 출산과 생리 현상에 이르기까지 레위기는 일상의 수많은 자리에 ‘부정하다’는 낙인을 찍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 때문에 많은 이들이 레위기의 하나님을 차갑고 까다로운 분으로 오해하곤 합니다. 부정한 자를 진영 밖으로 격리하고 공동체로부터 멀리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