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는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있다. 모든 그리스도인이 첫번째로 경험해야 하는 그리스도의 고난은 이 세상에 대한 애착을 버리라는 요구다’
자기 십자가를 지는 것은
고난이나 재난에 대한 비굴한 굴복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그것은 삶의 어려움을 수동적으로 감수하는 것도 아닙니다.
십자가를 진다는 것은
그리스도의 뜻을 행하기 위해 기꺼이 포기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뜻을 행하는 것은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관심을
자신의 안전과 소유 지위 그리고 능력에 대한 추구보다 항상 앞에 놓는 것입니다.
세상은 이러한 삶의 방식을 어리석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이 십자가를 가장 약한 것이라고 생각한 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방식에 진정한 능력이 있습니다.
십자가는 그리스도께 위탁한 안전함이 아닌
다른 모든 안전함에 대한 해명을 요청합니다.
-본회퍼의 묵상집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