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매우 주의하지 않으면
문화 우월주의나 문화 차별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더욱 무서운 것은 정체모를
문화 혼합주의지요.
카렌족 여인의 목걸이와
디올의 모델 목걸이가 비교 됩니다.
관광객들이 신기하다며 바라보는 시선과 미개인 취급하는 태도가 생각납니다.
반면에 디올의 광고에서는 멋진 패션이라고 하겠지요.
너무 쉽게 문화를 판단하는 것은 위험 합니다.
그래서 함께 살면서 오랜동안 시간을 두고서 문화를 상대해야 합니다.
문화는 그들의 환경과 경험 그리고 시간의 축척이 만든 결과물이기 때문입니다.
그 간극을 생각지 않고 쉽게 다가가서 단순히 비교하고 판단해 버리면 오해를 넘어 무례가 되고 맙니다.
때론 값싼 동정이 되기도 하구요.
우리는 서양선교가 경험했던 무례한 선교를 하면 안되겠지요.
그래서 선교는 가야하고
그곳에 같이 살면서, 천천히 시간을 두고, 복음을 담아내야 하나 봅니다.
당연히 선교사는 언어도 잘해야 하지만 문화에 대한 감수성이 뛰어나야 합니다.
디올의 향수 광고를 보다가 든 생각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