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단의 재를 치우는 손길, 그곳에서 영성은 완성된다
성막의 아침은 거룩한 분주함으로 시작됩니다. 밤새 타오른 번제물의 연기가 하늘로 올라가고 나면, 제단 위에는 거뭇한 ‘재’가 남습니다. 구경꾼들의 눈에는 화강암처럼 단단한 화력과 화려한 불꽃이 예배의 절정처럼 보이겠지만, 하나님은 그 불꽃이 꺼진 뒤의 ‘뒷정리’를 제사장의 가장 세밀한 직무로 명하셨습니다. 레위기 6장에 나타난 ‘제단의 재 처리의 영성’은 오늘날 우리에게 세 가지 깊은 울림을 줍니다. 첫째, 거룩함은 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