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할 때, 나는 행복하다.
인간은 예배하도록 지어졌다.
예배의 대상인 조물주를 시야에서 놓친 인간은
피조물을 예배하는 딱한 처지로 전락했다(롬 1:25).
찬양도 마찬가지이다.
어디 맛있는 식당 다녀 오고 그 음식들을 칭찬할 때 우리는 행복감을 느낀다.
나이아가라의 폭포나 그랜드 캐년을 보고, 마음을 파고 드는 음악을 듣고,
우리는 누군가에게 그 감탄을 전하지 않고는 못 견딘다.
그 아름다움을 찬양할 때 우리는 행복하다.
눈에 띄게 예쁜 사람이나,
고개가 숙여지는 인격 앞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페이스북에 넘치는 많은 포스팅들이 칭찬, 혹은 찬양인 것을 보아도 알 수 있다.
우리는 찬양을 위해 지어진 게 분명하다.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 (이사야 43:21)
아래는 C. S. Lewis 의 글!
“비할 바 없이 겸손하여 균형이 잘 잡히고 도량이 큰 이들은 누구보다 열심히 찬양하는 반면,
매사에 짜증을 내고 순응할 줄 모르며 불평불만을 일삼는 이들은 좀처럼 찬양할 줄 모른다.
훌륭한 비평가들은 추천도서 목록을 끝없이 줄여간다.
건강하고 때 묻지 않은 이들은 호화로운 집안에서 세상의 산해진미를 다 맛보며 자랐다 할지라도 소박한 밥상을 높이 평가할 줄 알지만,
소화불량에 걸렸거나 고상한 척하기 좋아하는 속물들은 무얼 내놓든 흠부터 잡으려 든다.
견딜 수 없을 만큼 악조건 아래서가 아니라면,
대체로 찬양은 내면의 건강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드러내는 지표가 되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