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과 신학

성경을 연구하고, 신학에 대해 이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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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 중에 지은 죄는 무엇인가?

자복(自服), 감추어진 죄를 ‘부지 중의 죄’로 바꾸는 은혜   우리는 흔히 ‘부지 중에 지은 죄’라고 하면, 아예 모르고 저지른 단순한 실수나 불가항력적인 행동을 떠올립니다. 그러나 성경이 말씀하는 부지 중의 죄, 즉 히브리어 ‘쉬가가(שְׁגָגָה)’의 성격은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입체적입니다. 여기에는 미처 깨닫지 못한 허물뿐만 아니라, 순간적인 욕심에 눈이 멀어, 혹은 정욕과 연약함에 이끌려 ‘알면서도’ 저지른 범죄까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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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인과 제사장 이들의 관계는 어떻게 변화했을까?

레위인과 제사장. 성막에서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 위해 하나님은 레위지파를 특별히 선택하셨고, 그들 중 아론의 자손들을 제사장으로 세웠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일을 위해 동행하는 자들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며, 그 관계가 달라졌습니다.  모든 무너짐은 ‘질서의 왜곡’에서 시작됩니다. 하나님께서 광야의 시내산에서 제사장 가문과 레위 지파를 세우셨을 때, 그 장엄한 설계도 안에는 인간적인 계급이나 차별이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야곱의 셋째 아들 ‘레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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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 27:29, 온전히 바쳐진 사람은 반드시 죽여야 한다는 말씀의 해석

헤렘(חֵרֶם), 바쳐진 마음에 타협은 없다 “어떤 사람이 자기 소유 중에서 오직 여호와께 온전히 바친 모든 물건은 사람이든지 가축이든지 기업의 밭이든지 팔지도 못하고 무르지도 못하나니 바친 것은 다 여호와께 지극히 거룩함이라 인류 중에서 온전히 바쳐진 그 사람은 다시 속량하지 못하나니 반드시 죽일지니라” (레위기 27:28~29) 인간의 신앙생활에서 가장 다루기 힘든 영역을 꼽으라면 단연 ‘물질’과 ‘소유권’의 문제입니다.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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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 26장] 특권을 버리고 약육강식의 세상으로 걸어 들어간 자들

하나님의 보호막이 거두어진 이스라엘의 운명  세상은 거대한 맹수들의 사냥터와 같습니다. 강자가 약자를 집어삼키고, 가진 자가 없는 자를 지배하는 ‘약육강식(弱肉强食)’은 이 타락한 세상이 작동하는 가장 보편적이고 냉혹한 원리입니다. 힘이 곧 정의가 되는 세상 속에서 인간은 생존을 위해 더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내야 하고, 그 결과 세상은 늘 비명과 아우성이 가득한 아비규환(阿鼻叫喚)의 현장이 됩니다. 그런데 고대 근동의 척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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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무를 자(고엘 제도)는 의무인가 요청할 때 하는 선의인가?

고엘(Goel, 기업 무를 자) 제도는 어려움에 처한 형제의 요청을 기다려 행하는 수동적인 구제 활동이 아니라, 언약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법적·종교적 책임감에 따라 반드시 이행해야 하는 적극적인 ‘의무’(Duty)였습니다. 구체적인 사실과 성경적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거부할 수 없는 사회적·종교적 의무 고엘은 하나님의 토지와 백성을 보호하기 위해 율법으로 정해진 강제성 있는 제도였습니다. 고엘의 책임을 맡은 자(가장 가까운 친족)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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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엘 제도는 이스라엘의 역사에서 얼마나 실행되었을까?

성경 기록과 역사적, 고고학적 연구를 바탕으로 볼 때, 고엘 제도는 이스라엘의 역사 속에서 시대에 따라 시행 빈도와 형태에 큰 변화가 있었으며, 후대로 갈수록 점차 축소되거나 변형되어 시행된 것으로 평가됩니다. 시대별 실제 시행 정도는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습니다. 1. 사사 시대 및 초기 왕정 시대 (가장 활발히 시행) 이스라엘이 정착 초기였던 사사 시대와 초기 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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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14장 유출병의 정결의식

레위기 14장과 15장은 악성 피부병과 신체의 다양한 유출병을 다루고 있어 언뜻 현대의 우리와 상관없는 위생 지침처럼 보이지만, 그 핵심은 거룩하신 하나님이 거하시는 공동체를 어떻게 거룩하게 유지할 것인가라는 영적이고 관계적인 선포를 담고 있습니다. 레위기 14장은 악성 피부병에서 회복된 사람이 어떻게 공동체와 하나님께로 돌아오는지를 보여주는 회복의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1단계로 제사장이 격리된 환자가 있는 진영 밖으로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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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의 ‘부정하다’는 저주가 아닌 회복과 보호를 위한 조치

고대 이스라엘의 법전인 레위기를 읽을 때 현대 그리스도인들이 가장 낯설게 느끼는 단어 중 하나는 단연 ‘부정(不淨)하다’일 것입니다. 먹어서는 안 되는 음식, 피부에 생기는 종기, 출산과 생리 현상에 이르기까지 레위기는 일상의 수많은 자리에 ‘부정하다’는 낙인을 찍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 때문에 많은 이들이 레위기의 하나님을 차갑고 까다로운 분으로 오해하곤 합니다. 부정한 자를 진영 밖으로 격리하고 공동체로부터 멀리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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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 13장, 나병환자가 스스로 ‘부정하다’ 외치게 한 이유

서론: 질병 속에 담긴 하나님의 사랑법 성도 여러분, 우리는 흔히 레위기 13장을 읽을 때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병든 자(나병환자)를 진영 밖으로 내모는 모습이 너무 냉정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하나님은 결코 병든 자를 미워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오히려 이 규정들은 이스라엘이라는 거대한 가족 공동체가 전염병으로부터 몰살당하지 않도록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세심한 ‘방역 지침’입니다. 그리고 그 지침을 따르는 환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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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익은 곡식은 제단에 올리지 말라 무슨 뜻일까?

하나님이 받으시는 방식 레위기 2장 12절은 짧은 구절이지만, 우리의 신앙과 예배에 대해 매우 중요한 질문을 던져 줍니다. “처음 익은 것으로는 그것을 여호와께 드릴지라도 그것을 향기로운 냄새로 제단에 올리지 말지며.” 처음 익은 곡식은 제단의 제물로 쓰지 말라. 이 말씀은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을 보여 줍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것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드리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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