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와 교회의 존재가치를 결정하는 것은 “복음”이다.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이다. 그리스도인들이 복음의 정신으로 사느냐, 살지 못하느냐에 따라 기독교가 기독교가 될 수도 있고, 앤티 크리스쳔anti-Christian들이 비아냥 거리는 개독교로 전락할 수 있다.
복음의 정신에 사로잡힌 자들의 삶에서 발견되는 핵심키워드가 있다. “스며듦과 자기소멸”이다. 이 둘은 둘이 아니라, 하나다. 스며들기 위해선 자기소멸이 있어야 한다. 자기소멸, 혹은 자기 희생과 자기 헌신이 없이는 스며들 수가 없다.
또 다른 키워드가 있다. 그것은 “일관성과 진정성(한 결 같음)”이다. 이 둘은 스며듦, 또는 소통의 필요충분조건이다. 마음과 생각, 헌신의 결이 환경이나 조건에 따라 변하거나 이해타산을 따진 흔적이 있다면, 소통은 결국 실패한다. 스며듦이 선한 영향력을 끼치기는 커녕 또 다른 불신과 부패를 양산할 뿐이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하신 주님의 말씀에 담긴 뜻이 이가 아닐까?
우리교회 청년, 동원이가 운영하고 있는 카페, “그늘”에서… 근데 오늘 따라 에스프레소가 왜 이리 쓰지?, 동원아, 그래도 맛있다…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