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단체 인터콥의 이단성에 대한 연구결과

2011년 제96회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통합)에서 인터콥의 이단성에 대해 연구하여, “최바울씨와 인터콥의 주장과 운동에는 교리적으로 타당하지 않거나 위험한 요소가 있다. ‘하나님의 사정’과 관련된 성경 해석은 보편성을 결여하고 있으며, ‘백투예루살렘’ 운동에 대해서도 재림에 관한 성경 말씀에 모순되는 점이 있다. 최바울씨와 인터콥의 가장 큰 문제는 교회와의 관계 및 현지 선교사들과의 관계라고 볼 수 있다. 최바울씨는 이미 교계의 비판을 수용하고 문제점들을 수정하고자 약속한 바가 있으므로, 교회는 인터콥이 약속을 잘 이행하는지 예의주시하고 참여를 자제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대해 인터콥은 통합총회에 재심요구를 하였고, 이에 대해 통합교단의 이단사이비대책운영위원회에서 재조사하여 연구한 결과 이전에 지적한 문제점에 대해서 공식적인 차원에서는 상당 부분 수용하고 개선한 것으로 판단하였다.

또한 인터콥이 신사도운동과 관련성이 있다는 의심이 있어 이에 대해서도 연구한 결과,  ‘영적도해’ 개념, ‘다윗의 장막’, ‘땅밟기 기도’, ‘백투예루살렘’ 등의 개념들과 기타 행적들에서 인터콥이 신사도운동과 연관성이 있다고 의심을 살 부분이 있다고 보았다. 하지만 최바울 씨 본인이 신사도운동을 강력 비판하는 글들을 발표해 왔고, 그것을 인터콥 공식 웹페이지에 게재하고 있음도 확인되었기에 신사도운동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다고 보았다.

그래서 총회는 이러한 인터콥의 입장변화와 사과에 대한 진정성으로 볼 때  ‘최바울 선교사와 인터콥선교회가 고치고 개선해야 할 문제점이 전혀 없다는 뜻이 아니며, 다만 이단으로 규정하여 모든 관계를 끊고 출교할 만큼 심각한 이단성이 발견되지 않았다’고하였다.

하지만  인터콥과 최바울씨의 해명과 반성의 진정성은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보았으며, 인터콥에 대한 예의주시 및 참여자제’ 결정은 당분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결론지었다.

인터콥은 여러 많은 비판에도 불구하고 국내 선교단체 중에서 가장 많은 선교사를 이슬람권에 파송한 선교단체로서 현재 약 750명의 타문화권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다. 이런 선교가 인터콥이라고 하는 한 단체의 활동으로만 머물 것이 아니라, 인터콥이 이미 지적된 문제점들을 잘 해소함으로써, 교회와 아름답고 효과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더 큰 선교의 결실을 맺기를 기대한다.

by코이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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