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천국에서 큰 자

천국에서 큰자, 예수님은 천국에서 가장 위대한 자는 어린 아이와 같은 자들이라는 사실입니다. 회개하여 어린 아이와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하였습니다. 어린 아이는 우리에게 천국을 가르쳐주는 스승입니다. 천국이 무엇인가를 알려면 어린 아이에게서 배워야 합니다. 하나님은 천국을 알려주시기 위하여 우리 가정에 아이들을 보내셨습니다. 그들에게서 우리는 사랑을 배우고 겸손을 배우며 믿음을 배워야 합니다. 우리는 항상 어린 아이를 보면서 자신의 정결치 못함과 신뢰치 못함과 사랑 없음을 깨달으면서 회개하여 이런 아이와 같이 되기를 힘써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강한 어조로 말씀하신 사실을 우리가 기억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어린 아이와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들어가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의 어린 아이들이야말로 천국의 기준입니다.

그런데 불행한 것은, 이런 천국의 스승을 우리 가정에 다 모시고 있으면서도 그들에게서 배우려 하는 대신 그들을 악마의 자식으로 만들려 하며, 그들이 하나님에게서 받아 가지고 온 그 사랑과 믿음과 순진함을 제거하려 합니다. 그런 것은 바보스러운 것이요 미완성의 것이며, 출세하는데 아무런 유익을 주지 못한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에게 어린 아이와 같이 마음이 청결하지 못하면 하나님을 뵈올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어린 아이와 같이 마음이 화평하지 못하면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돌이켜 어린 아이와 같이 되라고 명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우리 속에는 끊임없이 우리를 어린 아이로 돌아가지 못하게 막는 소리가 있습니다. 사랑을 따라 사는 일은 손해요, 믿음을 갖는 것은 항상 사기 당하기 쉽고, 겸손한 자가 되는 것은 바보가 되는 것이라는 소리를 따라 우리는 늘 욕망이 가득한 어른으로 머물고 맙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는 것은 어른에서 어린 아이로 돌아가는 과정이라 하겠습니다. 순진함을 되찾고 정직하며 겸손하며 단순해지며 사랑하며 믿으며 그리고 꿈을 갖는 것―이것이 바로 우리의 믿음이 추구하는 목표가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 모든 것을 천국의 스승인 어린 아이들이 다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어린이에게서 이런 보배들을 보면서 배우고 동시에 그 보배들이 사라지지 않도록 잘 가꾸어 주어야 할 것입니다.

“그는 당신을 가르칩니다”라는 시를 잠시 소개하겠습니다.

그는, 그 어린아이는 당신보다 훨씬 위대합니다.
당신이 가르치는 그 아이가 당신을 가르칩니다.
당신은 그더러 예수와 같이 되라고 가르치지만 당신은
그가 이미 당신보다 훨씬 낫다는 것을 잊었습니까?
당신은 그의 잘못을 올바로 가르친다고 하지만 가르치는 쪽은
당신이 아니라 마음이 더 깨끗하고 자유로운 그입니다.
당신은 그더러 하나님을 믿으라고 가르치지만
그러나 알 수 없겠습니까?
그보다 믿음이 부족한 사람은 당신입니다.
그는 단순한 믿음으로 즉시 믿으나
당신은 당신 나름의 의심과 이유를 찾아냅니다.
당신은 그더러 용서하라고 가르치지만 그러나 모르겠습니까?
그는 당신이 가르칠 때 이미 용서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리고 그가 용서할 때는 당장에 용서해 줍니다.
그러나 당신은 어떻습니까?
원한을 오래 품고 빚진 자를 잊지 못합니다.
당신은 그에게 사랑을 가르치려 하지만 할 수 없습니다.
당신은 외칩니다.
“얘야, 내가 선생이 아니라 네가 선생이다!”
그러므로 당신이 가르치는 그에게서 배우십시오.
그를 닮으십시오.
천국에 가려면 그래야 한다고 예수께서 말씀하십니다.

그렇게 순진하던 아이들이 자라면서 거짓말하고 속이는 자가 되는 것은 누구의 책임일까요? 그렇게 사랑스럽던 아이가 미워지는 까닭은 무엇일까요? 그렇게 단순하던 아이들이 간교하고 얄밉도록 꾀를 쓰게 되는 것은 누구의 잘못일까요? 이 모두가 어른들의 잘못이요 책임입니다. 이제 우리가 믿음을 갖는다는 것은 어린 아이에게서 그 보배들을 발견하고 그 가치를 귀하게 여겨 배우며, 동시에 그것을 잘 간직하도록 도와 주는 것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어린 아이의 양육은 믿음 없이는 올바로 이루어 질 수 없습니다.

어린이들은 우리에게 천국을 가르쳐 줄뿐 아니라 그들이 우리에게 천국을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이 어린 아이가 있으므로 해서 슬픔이 기쁨으로 바뀌고, 잠시라도 근심 걱정을 잊어버리고 웃을 수 있습니다. 그들은 우리에게 사랑을 선사하고 기쁨을 주며 우리로 웃게 만듭니다. 이런 보배가 세상에 또 어디 있겠습니까? 하나님이 우리에게 어린이를 주시는 것은 천국을 우리에게 선물하시는 것입니다. 그 아기의 웃음소리, 그 눈짓, 그 몸짓 하나하나가 기쁨이요, 사랑이며 은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명절이나 부모님의 생신 때면 가족들이 모입니다. 이런 때에 언제나 주인공은 예쁘게 자라나는 아기들이 단연 그 모임의 주인공이 됩니다. 그 아기들을 중심으로 화제가 이루어지고, 그 아기의 재롱 때문에 웃으며, 그 아기 때문에 분위기 전체가 기쁨에 충만하게 됩니다. 아기가 있는 곳에 천국이 이루어지고 거기에 마귀는 무서워 도망을 갑니다. 젖내나는 아기를 품안에 안을 때 누구나 거기서 사랑을 느끼며, 기쁨을 맛봅니다.

가끔 내 자녀들의 어렸을 적 사진을 들추어보면서 그들의 해맑은 웃음이 함박꽃처럼 피어있는 사진을 발견하면 저절로 웃음이 나옵니다. 마음이 평온해지고 잔잔한 기쁨을 맛볼 수 있습니다. 어린이의 함박 웃음은 하나님의 미소입니다. 조지 라이드 아웃의 “어린이 찬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아이를 창조하실 때 이른 아침부터 하셨다. 어둠을 물리치며 떠오라는 찬란한 아침 햇살을 바라보시고 밝아오는 하늘색으로 아기의 눈빛을 삼으셨고, 진홍빛 아침 노을로 아기의 뺨을 칠하시고, 황금빛 햇살로 비단결 머리를 만드셨다. 재잘재잘 지저귀고 속삭이는 새들의 노래를 들으시고 아기의 목소리를 삼으셨다. 때로는 부드럽고 낮은 음으로, 때로는 감미롭고 강렬한 음으로 조율하셨다. 양떼 속에서 이리저리 뛰노는 어린양들을 보시고 그 활발한 동작을 아기의 심장에 넣으셨다. 은빛 여울을 보시고 그 음악을 들으시고 아기의 웃음을 여울소리처럼 만드셨다. 사랑의 날개를 타고 성스러운 임무를 수행하려 서둘러 가는 빛나는 천사들의 모습을 보시고 순결과 사랑으로 아기의 마음을 지으셨다. 아기를 만드신 다음 세상에 내려보내 가정에 기쁨을 주시고 푸른 들판에 웃음을 주시고 가는 곳마다 즐거움을 주셨다. 아기를 가정에 보내시고 부모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를 위해 이 아이를 양육하라.” 교회에 보내시고 말씀하셨다. “나의 사랑과 계명을 가르치라.” 나라에 보내시고 말씀하셨다. “사랑으로 대하여 주라. 나라를 위해 은총을 빌 것이며 저주하지 아니하리라.” 겨레에 보내시고 말씀하셨다. “선하게 대하여 주라. 가장 거룩한 재산이요 희망이니라.”

어린이는 천국의 스승입니다. 나의 소유로 생각하고 내 뜻대로 하려 하지말고 겸손히 그들에게서 천국을 배우고 그들이 천국에서 가지고 온 보배들을 고이 간직하도록 도와야 하겠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은총이요 선물입니다. 감사하면서 어린이들을 위해 기도하시며 그 웃음을 통해 위로 받으시는 여러분의 생활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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