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조심하라 말이 된다

생각을 조심하라 말이 된다

 

생각을 조심하라, 말이 된다. 말 조심하라, 행동이 된다. 행동 조심하라, 습관이 된다. 습관을 조심하라, 인격이 된다. 인격을 조심하라, 당신의 인생이 되고 일생이 된다.
설득력이 있다.
결국 인생을 결정하는 것은 생각이라는 말이다. 좋은 생각을 하면 좋은 인생이 되고, 나쁜 생각을 하면 나쁜 인생이 되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 긍정적인 인생이 되고, 부정적인 생각을 하면 부정적인 인생이 된다.
누가 토를 달까?

2.
회개를 헬라어로 ‘메타노이아’라 한다. ‘생각을 바꾸다’는 뜻이다.
회개는 자신의 죄를 후회하고 뉘우치는 것이 아니다. 사고의 전환이다. 곧 ‘전인격적인 전향’이다.(고후5:17)

3.
베드로의 문제는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을 생각’한 것이다.(막8:33)
주님의 호된 꾸지람에도 불구하고, 그는 그의 생각을 바꾸지 않았다. 회개하지 않았다. 메타노이아하지 않았다.
결국 그는 자신의 생각, 자신의 뜻을 이루어주어야 할 주님이 붙잡혀가시자 도망가고 부인하고 말았다. 그것도 세번이나..그것도 저주하면서…

4.
마가의 다락방에서 베드로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리며 기도했다. 그리고 아마, 기도회를 인도했을 것이다.
그는 어떤 기도에 집중했을까?
‘회개의 기도’이지 싶다.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을 생각했던 것 말이다. 주님의 꾸지람을 듣고도 화개하지 않았던 것 말이다. 메타노이아하지 않았던 것 말이다.
그런 그와 그들에게 성령이 임했다.

5.
‘회개해라,’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 양심에 찔림을 받아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절규하는 청중들에게 그가 던진 첫 마디다.(행2:37-38)
“그리하면 성령의 선뮬을 받게 될 것이다,” 이어진 말이다.
맞다.
그는 그 자신의 시행착오에서 비롯된 깨달음을 전하고 있는 것이다. 회개가 성령을 받고, 성령의 선물을 받는 관건인 것을…

6.
어떤 말씀이 좋은 말씀일까?
답은 간단하다. ‘죄책감’을 불러일으키는 말씀이다. 나는 부정한 사람이구나, 나는 죄인이구나, 는 고백을 불러일으키는 말씀 말이다.
그리하여 결국에는, 주님의 십자가 앞으로 엉금엉금 기어가 주님의 십자가를 붙들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게 만드는 말씀이다.

 

by 고병호 목사 (발안반석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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