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많다는 것은 전능하지 않다는 것이다

로마는 다신교 사회였습니다.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신들을 전부 자기네 신으로 차용했고, 다른 나라를 점령하면 그 나라 신도 자기네 신으로 받아들였습니다. 또 황제가 죽으면 신으로 추앙했습니다. 죽어서도 로마를 위해서 힘써달라는 뜻입니다. 로마에서 섬겼던 이런 신, 저런 신을 다 모으면 30만이나 됩니다. 신이 많다는 얘기는 전능하지 않다는 뜻입니다. 신마다 전문 영역이 따로 있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어부는 용왕을 찾고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