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또 한 권의 책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더 작은 생명까지”
지난 몇 개월의 농한기에 지어낸 생태 이야기입니다.
사실 지난 두 번의 관련 저서들이
여러 지인 목회자, 신학자 그리고 가족과 교우들의 과분한 격려와 용기를 주셨지만
많은 독자들의 관심을 받지는 못했었습니다.
그럼에도 또 다시 출판사의 원고 부탁을 받게 되었고, 마냥 신이 났었습니다.
그래서 냅다 요구 분량의 두 배를 썼다가 다이어트 원고 하느라고 몸과 마음고생이 좀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여러 사람의 관심을 좀 더 받아보려고 이전보다 정성을 더 쏟았습니다.
사진까지 넣어 간간히 비타민 충전을 생각하였고,
그 고생을 아시는 출판사에서도 이전보다 많이 세련된 표지로 고민을 더해 주셨습니다.
본 저서의 내용은 그동안 놓치기 쉬웠던 우리 도시인들이 더 작은 생명에 대한 존중의 인식에서 출발하였습니다.
작은 사람들보다 더 작은 자연 생명과 함께 하는 한 울타리 지구 공동체로써 더 행복한 부흥, 공흥하는 길을 꿈꾸고 나누고자 했습니다.
무엇보다 작금의 현실에서 사회적 공의의 책임을 갈망하는 목회자로 이제는 지역교회에서도 함께 관심을 갖고 동참하기를 호소했습니다.
그리고 창조주 하나님과 복음의 시각에서
보다 근본적인 코로나 팬데믹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자성, 반성 그리고 실제적 대안으로
일상에서 개인이 실천할 수 있는 즐거운 생태 삶을 담아 보기도 했습니다.
지난 달 원주 기후변화 센터에서 이번에는 환경부가 주는 또 하나의 자격증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두 해 전에 숲 해설에서 귀가 따갑도록 들은 기후 위기, 생태에 대한 내용은 다시 반복 되었고,
이미 이 책에서는 다양한 일반생활의 사례들을 언급했던 것으로 다른 한 편으로 감사할 수 있었습니다.
달리 ‘생태’라는 용어부터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도 있겠으나
가능한 에세이로 풀어 써서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공감하도록 글을 썼습니다.
그럼에도 기존 지역 교회이 상황에서는 쉽게 소화할 수 없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는 저명한 학자도 아닌 사람이나 아직 누구도 사용하지 않았던
‘창조 오복, 공도, 공흥, 생태메시지’와 같은 새로운 용어들을 만들어 소개하였는데
조금은 조심스러워 망설이기도 했었습니다.
아무쪼록 하나님을 믿거나 안 믿거나 모두 구입하셔서 더욱 가치 있는 삶으로 행복이 열리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