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복음주의연맹이 최근(2014년) 현지 복음주의 교인 1,500명을 대상으로 신앙생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설문조사 결과 영국의 기독교인들이 신앙생활을 위해 시간을 충분히 할애하고 있지 못한 현실을 알 수 있다.
1. 성경읽기와 기도
응답자들의 87%가 ‘기독교인이라면 모두 매일 하나님과 함께 하는 시간을 정해서 지켜야 한다’는 데 동의하며, 성경 읽기와 기도를 정기적으로 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90%에 달했으다. 하지만 ‘매일 시간을 정해 놓고 성경을 읽는다’고 답한 응답자는 50%, ‘매일 기도한다’고 밝힌 이들은 31%였다. 특별한 일이 있을 때에만 성경을 찾아보거나 기도를 한다고 답한 응답자도 18% 가량이었다. 그리고 응답자의 42%는 성경을 읽고 기도를 하는 등의 신앙생활을 꾸준히 이어나가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고 답했다.
2. 교회 활동
복음주의 교인들의 90%는 ‘교회 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신앙에 유익하다’고 믿고 있으며, 10%만이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다. 또한 93%가 ‘성경의 말씀이 진리라는 것을 의심해 본 적이 거의 없거나 한 번도 없다’고 답했으며, 70%는 ‘성경 내용은 오늘날 나의 삶에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러나 동시에 ‘성경 말씀을 삶에 온전히 적용시키는 것이 어렵다’고 답한 교인들의 수도 82%나 달했다.
3. 디지털 미디어의 활용
4. 설문조사에 대한 평가
이번 조사를 이끈 영국복음연맹의 데이브 랜드럼 목사는 “대다수의 교인들이 매일의 바쁜 일정 속에서도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은 매우 고무적이며, 이러한 결과는 교회들로 하여금 바쁘게 살아가는 오늘날 교인들의 필요를 깨닫게 하고 이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게 할 것이다” 라고 말한다.
영국복음연맹 총무인 스티브 클리포드 목사는 한편, “이 설문조사는 교회들에 생각할 주제를 제시하기 위해 실시됐다. 바로 우리가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오늘날 다양한 수준의 신앙을 갖고 있는 교인들을 모두 그리스도의 제자로 양성할 수 있으며,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다른 이들에게 기독교 신앙을 전할 수 있도록 하느냐는 것이다. 그리고 사람들을 어떻게 하면 바쁜 삶 가운데서도 하나님과 만나는 시간을 정해서 지킬 수 있게 할 수 있느냐는 문제 역시 교회 지도자들이 고민해 봐야 할 주제다”고 전했다.
by 코이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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