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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가슴을 뛰게 하는 교회

교회여 남자의 심장을 뛰게 하라, 남성의 박진감과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배짱두둑한 교회

연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대 교회에 여성과 장년이 압도적으로 많다. 그렇게 장년층 특히 여성이 많은 이유는 그만큼 그들을 끄는 요소가 많기 때문이다. 달리 말하면, 남자들과 청년들은 그들의 가치를 무시당하거나 나쁘게 보기 때문에 교회에 오길 꺼려한다고 한다는 말이 된다.

현대 교회는 부드러운 아내, 엄마와 같은 포근함, 섬세하고 정적인 현모양처와 같은 그런 여성이미지가 강하다. 그래서 교회는 불안하고 긴박한 세상 속에서 그 인생을 잡아주는 영혼의 닻이며, 안전과 평안과 안위의 대명사로 여겨지고 있다. 그런데 이런 여성 중심적인 교회에서 남성들은 혹 편히 쉴 수는 있을 지언정 그들의 가슴을 뛰게하며, 그리스도에게 헌신적인 사람이 되게 하긴 어렵다.

남자들은 도전 지향적이며, 짜릿함을 원한다.뭔가 자신이 주도적으로 일을 벌이고자 하는 기회를 찾고 있으며, 그 기회를 살리기 위해서는 때로 위험도 과감히 받아들인다. 다른 남자들이 모험으로 사는 모습을 보면거기에 뛰어들고 싶은 강렬한 욕구를 느낀다. 땀흘려 올라가서 깃발을 꼿고 싶은 저 높이 보이는 정상이 필요한 것이다.

미래지향적인 교회는 이런 남자들의 마음을 뛰게 해야 한다. 위험을 감수하고 비전을 꿈꾸며 참된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큰 모험의 세계를 보여주어야 한다. 큰 배를 저어가며, 서로 도전을 주고, 모험하도록 격려한다. 남자들은 이러한 배짱 두둑한 교회로 몰려드는 것이다.

남자들이 깨어나야 교회의 양적인 성장도 이루어진다. 왜냐면 남성들은 가족을 교회로 이끌고 오기 때문이다.  한 통계에 따르면 엄마가 예수님을 믿게 된 경우 가족들의 17%가 엄마를 따르지만, 아빠가 예수님을 믿게 되면 즉각 93%가 따라간다고 한다.

기독교의 가장 큰 역설 중 하나는 기독교의 가치는 여성적이지만, 삶은 공격적이고 남성적인 모습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초대교회의 모습이다. 이제 교회가 그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려면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남성들이 자기 위치를 찾아서, 남자들의 타고난 재능이 교회를 위해 드려지도록 남성적인 목소리를 회복하도록 도와야 한다.

by 코이네 소토교회 박동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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