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여류시인 패트 반즈는 어느 부활절 아침의 체험을 소개하였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나오다가 꽃가게를 운영하는 할머니를 만났습니다. 할머니는 무엇이 좋은지 웃음꽃이 얼굴 전체에 활짝 피었고 무척 행복해 보였습니다.
그래서 반즈씨가 물었습니다. “무슨 좋은 일이 있으십니까? 기분이 좋으신 것 같습니다.” 그때 꽃 파는 할머니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내 나이만큼 살면 슬픈 일, 가슴 아픈 일을 많이 겪습니다. 그러나 나는 그럴 때마다 예수님을 생각합니다. 십자가를 지신 금요일이 끝이 아니었습니다. 겨우 사흘만에 부활의 새벽이 왔습니다. 그래서 나는 괴로울 때면 사흘만 기다리자고 혼자 말합니다. 그러면 큰 위로가 됩니다.”
이 할머니의 지혜는 부활의 믿음에서 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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