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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7:7] 찾으라, 무엇을 찾을 것인가?_박동진 목사

무엇을 찾을 것인가?

본문 : 마 7:7~8 

설교 : 박동진 목사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거룩하게 살아가려면 우리는 주님께 우리의 필요한 것을 구하고, 주님께 받으며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은 우리에게 찾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찾으라” 성경원문에는 헬라어로 ‘제테오’(ζητεω)라고 합니다. 찾는 일은 구하는 것보다 좀 더 적극적인 행동을 필요로 합니다. 하나님께 기도한 내용에 합당하게 열심을 가지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찾을 때는 세 가지의 원칙이 있습니다. 가장 귀한 것을 찾아야 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찾아야 하고, 그리스도와 함께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러시아의 단편소설 중에 ‘외투’라는 소설이 있습니다. 한 노인이 살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그 노인에게 “당신의 평생 소원이 무엇입니까?”라고 물으면 그는 매번 “아주 고급 외투를 갖는 것이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 노인은 인생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평생 열심히 일하며 저축을 했고, 드디어 그는 꿈에 그리던 그 외투를 샀습니다. 그날은 성공한 날이자 목적을 이룬 날이었기에 큰 기대감과 흥분된 마음으로 가득 찼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는 외투를 사 가지고 집으로 돌아오다가 그만 강도를 만나서 비싼 고급 외투를 강탈당했습니다. 그 노인은 절망했습니다. 단순히 고급 외투를 강탈당한 것이 아니라 성공과 함께 행복을 강탈당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날 이후 그 노인은 좌절의 늪에 빠졌고 너무 속상한 나머지 시름시름 앓다가 결국 죽고 말았습니다.

무엇을 찾아야 후회없을까요? 무엇이 가장 귀한 것입니까? 바울은 위엣 것을 찾으라고 하고, 예수님은 천국을 찾으라고 합니다. 우리는 우리 안에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기 위해 열심을 가져야 합니다. 이것이 가장 귀한 것입니다. 우리가 열심히 찾는 일에 골몰하다보면 내가 원하는 것은 찾았는데 하나님을 잃어버리고, 신앙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과 함께 찾아야 합니다. 하나님께 상의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상의하면 하나님은 우리가 찾을 수 있도록 지혜를 주시고, 길을 열어주시고, 힘을 주십니다. 하나님이 하실 일이 있고, 또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이 둘이 잘 조화를 이루면서 살아가는 것이 바로 신앙이고, 믿음의 삶입니다.

기도는 그저 말로만 하는 게 아닙니다. 기도는 우리가 어떻게 행동할지를 알게 하고, 또 행동하도록 우리를 일으키며, 열심히 행동하게 만듭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라고 하였듯이 기도는 우리의 믿음을 산 믿음이 되게 하여, 하나님의 역사를 일으키는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시길 기원합니다. 그래서 가장 좋은 것을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과 함께 찾고 얻기를 축복합니다.

 

 

by 박동진 목사(소토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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