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6:25] 다 아신다 _ 박동진 목사

다 아신다

본문 : 마태복음 6:25-32

설교 : 박동진 목사

 

오늘 예수님이 하시는 말씀에 보면 재물의 종이 된 사람들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재물의 종이 된 사람들은 늘 돈이 최고야를 외치며 삽니다. 돈을 위해서라면 목숨도 버릴 수 있고, 죄를 지을 수 있고, 무슨 짓이든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바로 재물의 종이 된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한 부자 청년이 예수께 와서 영생의 길을 물었습니다. 예수님은 청년에게 모든 것을 버리고 나를 따르라고 말씀합니다. 하지만 그는 재물이 없는 영생에는 매력을 느끼지 못했는지 재물 때문에 근심하다가 떠나갑니다. 이렇게 세상에는 돈 때문에 정작 귀한 것을 잃어버린 채 망가진 인생들이 많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말씀합니다. “생각하여 보라” 공중의 날아다니는 새들과 들에 피어나는 들꽃을 보면서 생각해보라. 이런 미물들에게도 하나님의 돌봄과 사랑이 있지 않느냐? 이들도 걱정 없이 살지 않느냐?

돈이 많으면 마음이 편하고 없으면 불안한 것은 돈이 마음을 주장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새와 들풀들도 돌보시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알고 믿으면 하나님이 책임지는 인생을 살아가게 됩니다. 하나님에게 너희들은 내게 더 소중한 존재들이니 먹고 사는 것으로 염려하지 말라고 합니다.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벧전 5:7)

부모를 둔 자녀는 염려하지 않는 것처럼 신자에게 염려는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 해결해 주실 일입니다. 하나님이 다 아십니다.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우리가 염려하는 것이 무엇인지 다 아시고, 또한 그것을 어떻게 해결할 지도 다 압니다. 우리가 기도하며 주께 맡기면 하나님이 다 해결해줍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갈 3:27) 하나님은 우리에게 세상의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귀한 옷으로 입혀주셨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이 돌보시고 사랑하는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로서 품위를 지켜야지 밤낮 먹을 것 입을 것 때문에 염려하며 근심하면 새와 들풀들이 뭐라고 하겠습니까? “성도님 품위를 좀 지키세요. 당신은 나보다 훨씬 더 귀한 분이에요. 하나님께서 훨씬 더 사랑 하세요” 그러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할 일은 근심하고 염려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귀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며, 감사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by 박동진 목사 

코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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